패디 맥기니스, 영국 맨즈 헬스 3월호 커버 모델 장식
영국 방송인 패디 맥기니스(52)가 두 달 반 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해 복근을 만들며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사진=더선
자동차 관련 예능 프로그램 '탑 기어' 진행자로 유명한 영국 방송인 패디 맥기니스(52)가 짧은 기간 동안 체지방을 줄이고 몸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영국 일간 더선은 패디가 두 달 반 만에 엄청난 양의 뱃살을 빼고 뚜렷한 복근을 만들어 '맨즈 헬스' 영국판 3월호 커버 모델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패디는 다이어트 시작 전 패스트푸드, 맥주를 잔뜩 먹으면서 체형이 망가졌다고 했다. 하지만 '75 하드 챌린지'라는 고강도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살을 뺐다고 설명다.
패이는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처음엔 내가 원하는 체력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였다"며 "52세 평범한 남자인 내가 해낸 것처럼 다른 남성들도 충분히 몸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운동, 식단, 생활 모두 통제하며 살 빼
패디가 시도했다는 '75 하드 챌린지'는 75일 동안 엄격한 생활 규칙을 지키는 고강도 자기관리 프로그램이다. 2019년 미국 사업가 인디 프리셀라(Andy Frisella)가 개발, 홍보하면서 유행이 시작됐다. 75일 동안 5개 규칙을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해야 하며, 하루라도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식이다. 5개 규칙은 매일 △45분씩 2회 운동하고 1회는 야외에서 하기 △술을 마시지 않는 등 식단 철저히 관리하기 △물 약 3.8L 섭취하기 △자기 계발서 10페이지 읽기 △자기 몸 사진 촬영해 확인하기다.
의학적으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며, 강제적인 생활구조 변화로 다이어트를 돕는다. 운동, 식단, 생활을 동시에 극단적으로 통제하기 때문에 단기간 체중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다만,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 자체는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운동과 엄격한 식단 규칙 등은 부상과 영양 불균형 등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50대 복부 비만, 근손실 막으면서 지방만 줄여야
50대 남성은 배가 더 잘 나온다. 기초대사량이 줄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찌고,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기 때문이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만 몸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도 커진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적당량 분비되도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아 몸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이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게 막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아 살이 쉽게 찐다.
50대 중년 남성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기보다 하루 섭취량을 평소보다 300~500kcal 정도 줄이는 게 좋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1.0~1.2g 충분히 먹어서 근손실을 방지한다. 닭가슴살, 생선, 두부, 달걀을 통한 섭취가 좋다. 흰쌀, 빵, 설탕 등 혈당을 급증시킬 수 있는 정제탄수화물 섭취는 줄인다. 내장지방 증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맥주는 삼간다.
운동은 일주일 기준 유산소 150~300분, 근력 2~3회를 권장한다. 특히 스쿼트, 푸쉬업 등 근력운동은 기초대사량을 유지시키면서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같은 방식으로 주당 0.5kg씩 감소시켜 3개월 안에 5~6kg 감량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