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증상 누그러뜨리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발작 유발
생강은 편두통 발작의 증상인 구토와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관이 뛰는 것 같은 욱신거림, 즉 박동 성 통증이 머리 한쪽 또는 양쪽에 발생한다. 속 메스꺼움과 구토, 빛이나 소리, 냄새에 대한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이 증상들은 편두통이 있을 때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는 제 각각이다. 편두통은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호르몬 변화가 주원인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 환자 수는 2018년 54만 5600여명에서 2022년 60만 2906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단순히 머리 아픈 정도로만 넘어가고 자신이 편두통을 앓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편두통으로 진단을 받았어도 적극적 치료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통증의 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가볍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니 만큼, 생활 습관 및 식생활을 개선해 편두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생활 속에 편두통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다양한 음료들을 소개했다. 단, 마시기 전에 본인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생강차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편두통 발작의 증상인 구토와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현재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카페인 음료 대신 마셔도 좋다.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편두통 발작이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커피를 끊는 것이 어렵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 선택이 도움 된다.
이 때 카페인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페인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하루에 한 잔 정도로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차
=녹차 한 잔(약 230g)에는 30~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같은 양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약 80~100㎎이다. 따라서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면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저지방 우유
=전문가들에 의하면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편두통 발작 빈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중 하나다. 지방 함량이 2%인 저지방 우유 한 잔에는 0.5㎎ 가량의 비타민B2가 들어있는데, 이는 성인 일일 권장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포도주스
=마그네슘은 편두통 발작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중요한 미네랄 성분이다. 포도주스 반 잔 분량에는 약 10㎎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성인 여성의 하루 마그네슘 권장량은 310~320㎎, 남성은 400~420㎎이다.
오렌지주스
=오렌지주스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두통과 편두통 발작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오렌지주스 반 잔 기준 약 11㎎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주스를 선택한다.
물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편두통 발작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탈수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 전후나 더운 날씨에 충분히 물을 마셔 탈수증을 예방하도록 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카페인 음료가 왜 도움이 되나요?
A1.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편두통을 유발하는 혈관 확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어떤 음료는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나요?
A2. 다음과 같은 음료는 편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음료: 특히 와인, 맥주와 같은 알코올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분이 많은 음료: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 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Q3. 편두통에 좋은 음료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적당한 카페인 섭취: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탕과 인공 감미료 피하기: 음료에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물 섭취: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