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뒷다리.... 삼겹살보다 단백질 1.5배, 칼로리는 1/3 수준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많이 넣어 먹으면 피로를 더는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돼지고기를 말하면 삼겹살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비계 논란이 자주 있지만 고소한 맛에 이 부위를 찾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삼겹살을 '건강식'으로 분류하긴 힘들다. 포화지방이 많은 비계는 혈액-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거의 구워서 먹는 것도 단점이다. 돼지고기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삼겹살 대신에 뒷다리 등 다른 부위를 먹어보자.
삼겹살 말고 뒷다리 찾는 이유?
국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10kg의 돼지를 도축하면 54kg 정도의 고기가 나온다. 이중 뒷다리가 14.7kg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삼겹살, 앞다리, 등심, 목심, 갈비, 안심 순이다.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센 불에 볶으면 질겨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얇게 썰거나 다져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살짝 익히거나 수분을 추가하면서 은근히 끓이는 것이 좋다.
고기 먹고 힘 좀 낼까?..."이유는 바로 이것"
돼지고기는 칼로리는 다소 높지만,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리놀산 등 불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아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다.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비타민 B1은 당질(탄수화물)이 분해될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당질이 잘 분해되지 않아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이 쌓인다. 이는 몸을 힘들게 하는 피로의 원인이다.
비타민 B1 중요한 이유?
몸의 에너지로 쓰이는 영양소는 탄수화물(당질), 단백질, 지방이 있다. 이 중 당질이 에너지로 바뀔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타민 B1 이다. 한국인은 몸속 에너지의 대부분을 주식인 쌀의 탄수화물에 의지하고 있어 건강을 위해 비타민 B1 보충이 매우 중요하다. 당질은 신체 뿐만 아니라 뇌의 에너지원이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집중력 저하, 건망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삼겹살보다 단백질 1.5배, 칼로리는 1/3 수준
비타민 B1의 성인 하루 필요량은 1.1~1.3㎎ 이다. 돼지고기 약 120g이면 하루 필요량이 채워진다. 돼지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비타민 B1의 공급원으로 가장 좋다. 소고기에 비해 약 10배의 비타민 B1이 있어 비타민 B1을 공급하는 최적의 육류이다. 돼지고기를 레몬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 피로를 덜고 에너지로 더 사용할 수 있다. 뒷다리살은 단백질이 삼겹살에 비해 1.5배 더 많다. 칼로리는 삼겹살의 1/3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