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일본 여행 중 숙소에서 젤리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TAEYEON Official'
가수 태연이 일본 여행을 가서도 좋아하는 젤리를 간식으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
태연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쿄 즉흥 여행을 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첫날 여행 일정을 마치고, 태연은 숙소에 들어와 "젤리를 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한 번 되짚어 보겠다"며 젤리를 꺼내 먹었다.
태연은 이전부터 유독 젤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가 젤리"라며 "젤리가 차에도, 집에도 있어서 눈에 밟히면 하나씩 빼서 먹는다"고 했다.
하지만 젤리는 급격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고, 치아 건강에도 안 좋아 주의가 필요하다.
젤리=설탕 + 포도당 시럽, 혈당 급격히 올랐다 떨어져
젤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젤리는 사실상 설탕과 포도당 시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이면서 섬유질·지방·단백질이 거의 없는 고농축 당류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고 혈당 완충 작용이 없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특히 공복에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더 심하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혈당 조절 호르몬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후엔 혈당이 급락하면서 강력한 허기가 몰려와 추가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작용이 체내에서 반복되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고 체중도 증가한다.
젤리는 반드시 먹어야겠지만 혈당 스파이크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단독 섭취를 삼가야 한다. 식사 직후에 먹는 게 낫다.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당 흡수를 늦추기 때문에 견과류, 요거트, 삶은 달걀 등과 함께 젤리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한 번에 몰아서 먹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먹는다. 젤리를 먹고 나선 바로 앉아 있지 말고 10~15분 걷는다. 근육이 포도당을 사용하게 돼 혈당 상승을 조금이나마 억제시킬 수 있다.
끈적한 성질로 치아에 오래 달라붙어 충치 유발 위험
젤리는 충치를 유발하기 쉬운 대표적인 식품이다. 끈적한 성질 때문에 치아 표면에 오래 달라붙기 때문이다. 주로 치아 틈이나 어금니 홈에 붙어 잘 안 떨어진다. 그러면 세균이 젤리의 당을 분해해 산을 생성하고, 이 산이 치아를 파괴하면서 충치를 유발한다. 실제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젤리의 '음식물 충치 유발 지수'는 48점이다. 캐러멜(38점), 과자(27점), 초콜릿(15점), 청량음료(10점)보다 높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일으킨다는 의미다.
젤리 섭취로 인한 충치 위험을 낮추려면 오래 씹으면서 천천히 먹기보단 짧은 시간 안에 먹고 끝내는 게 좋다. 당이 입안에 오래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먹은 뒤에는 물 한 컵으로 입을 헹군다. 양치를 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