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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에 설탕 바르면 낫는다고?”…진짜 따라했다가 ‘이런’ 부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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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투 작용으로 효과 가능성 있지만, 과학적 근거 부족…감염, 악화 위험 경고

설탕이 치질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낭설이 퍼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메디닷컴 편집

치질에 설탕을 바르면 가라앉는다는 요법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실제로 이를 시도했다는 경험담도 공유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치질이 있는 사람들이 설탕을 바른 뒤 일시적으로 크기가 줄어들거나 통증이 완화됐다는 경험담들이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치질은 항문 안팎의 정맥이 부풀어 올라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을 유발한다. 일부는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의료적 처치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려고 설탕을 이용한 자가 치료법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설탕 요법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부작용 위험을 강조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료센터 소속 소화기내과 엑타 굽타 박사는 "이 방법을 뒷받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지속적인 증상 완화를 제공하지 못하고, 임상 연구에서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방식은 변비, 과도한 힘주기, 항문 압력 증가 등 치질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항문 부위에 설탕을 사용하면 자극, 감염, 통증 및 염증 악화, 만성화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도 감자를 이용한 치료법 등 유사한 민간요법이 유행했지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대장항문외과 카르멘 퐁 전문의는 "설탕과 소금은 용질로서 수분을 끌어내는 성질이 있어 일시적으로 부기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판단해서 설탕을 바르다가 위생 문제로 감염 위험이 있고, 실제로 어떤 상태의 치질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혈전성 치질이나 감돈된 치질에는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 자가 치료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선 연간 60만 명 이상 진료 받는 흔한 질환

한국의 치질(특히 치핵) 환자는 연간 약 60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는 흔한 질환이다. 45~65세 연령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50대 이상에서는 5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 남녀 비율은 비슷하다. 20대 여성에서는 다이어트 및 변비로 인해 남성보다 환자 수가 더 많은 경향을 보인다.

치질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부터 시술, 수술까지 다양하게 시행된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 식이섬유 보충, 충분한 수분 섭취, 배변 습관 개선 등을 권고했다. 필요 시 치질의 혈류를 차단하는 고무밴드 결찰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경증에서 중등도의 경우에는 얼음찜질과 좌욕, 일반의약품 연고 사용, 꽉 끼는 의복을 피하기 등의 방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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