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하게 대처하고 자세하게 기록 남겨야
왕따와 집단 따돌림은 학교에만 있는 건 아니다. 직장이나 군대에도 왕따 문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왕따와 집단 따돌림은 학교에만 있는 건 아니다. 직장이나 군대에도 왕따 문화가 있다니,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괴로울지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에서 직장인의 45%가 직장 내 왕따가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 내 왕따는 업무 처리와 상관없이 누군가를 무조건 비난하거나 괴롭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직장 내 왕따'를 막는 대처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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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비판'과 '왕따'의 차이를 알라
직장 내 왕따는 일과 관련되기 때문에 사실 그 경계가 모호할 수 있다. 즉 정당한 비판과 괴롭힘의 차이를 먼저 알아야 한다. 정당한 비판은 항상 일과 관련되어 있어서, 자신의 업무 처리 방식을 직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키나 몸매, 옷차림 등 일과 관련 없는 사안에 대한 언어 폭력은 괴롭힘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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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자신 있게 대응하라
학교, 직장, 군대 같은 곳에서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도발적 행위나 말을 상대에게 먼저 건네면서 간을 본다. 신중하게 상대의 반응을 살펴보고 나서 본격적인 괴롭힘을 시작한다. 첫 시도에서 상대방이 머뭇거리면 그들은 희생양을 제대로 골랐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 있게 대응하면 그들은 멈칫하게 된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무례하게 가로막는다면 즉시 손을 내밀어 제지해야 한다. "실례지만, 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당신이 말할 때 나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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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동작도 자신감 있고 단호하게 하라
몸동작을 자신 있게 하면 단호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회의에서 말은 정확하게 해도 어깨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한 채 자기 손을 내려다보면서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말한다면,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다. 그냥 말만 하는 것보다 그 말을 전달할 때 어떤 동작이나 제스처를 하느냐에 따라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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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
5W'
방식으로
기록을 남겨라
자세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자신이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스스로 처리하기 위한 방편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직장 정치에 능할 뿐 아니라 희생자를 측면에서 공격한다. 하지만 회사 경영진은 자기 업무 이외의 일이 추가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기록해 두면 당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록할 때는 5가지의 W가 들어있어야 한다. 즉 누구(who), 무엇(what), 언제(when), 어디서(where) 그리고 목격자(witnesses)이다. 또한, 관련해서 회사가 겪는 경제적 손실의 추정 경비를 계산해보자. 마지막으로 회사 내 더 윗선에 있는 누군가에게 사실을 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