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와 선풍기 바람 활용하기
베이킹소다와 선풍기의 바람을 활용하면 분해하지 않고도 선풍기를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기기 시작하면서 선풍기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보관된 선풍기에는 먼지가 쌓여 있기 쉬워 사용 전 청소가 필요하다. 번거로운 분해 과정없이 손쉽게 선풍기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베이킹소다와 선풍기 바람 활용하기
선풍기를 세척할 때는 망과 날개 사이로 파고든 먼지를 없애기 위해 나사를 풀고 부품을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서큘레이터처럼 구조적으로 분해가 어려운 제품은 꼼꼼한 청소가 어렵다.
베이킹소다와 선풍기의 바람을 활용하면 분해하지 않고도 선풍기를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먼저, 베이킹소다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는다. 뜨거운 물을 사용해 베이킹소다를 완전히 녹인 다음 분무기에 옮겨 담는다.
해당 액체는 먼지 입자를 불리는 역할을 하므로 선풍기 망과 날개 전면에 골고루 뿌린다. 단, 베이킹소다물이 모터 방향으로 분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기 부품에 수분이 유입되면 고장 또는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비닐봉지로 덮으면 먼지 쉽게 제거돼
이후 선풍기 헤드를 덮을 수 있는 크기의 비닐봉지를 준비한다. 망 전면을 완전히 감싼 다음 선풍기를 작동시켜 2분간 그대로 둔다. 비닐봉지 내부에서만 기류가 흐르면서 망과 날개에 붙어있던 먼지가 제거된다. 먼지는 비닐봉지 한쪽에 집중적으로 모인다.
먼지가 어느 정도 털어졌다면 비닐봉지를 조심스럽게 벗긴다. 이어 물티슈 등으로 선풍기 표면과 뒷면을 깨끗이 닦는다. 다만 망 틈새 깊숙한 곳에 침투한 묵은 먼지는 해당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분해 가능한 제품은 수시로 세척할 필요가 있다.
선풍기에 린스 바르면 코팅 효과
평소 선풍기를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풍기 날개는 고속으로 돌아가며 공기와 마찰한다. 이 과정에서 먼지가 표면에 붙는다. 세척을 하더라도 선풍기의 구조는 바뀌지 않으므로 먼지는 쌓일 수밖에 없다.
이때 린스 하나만 있으면 청소 주기를 늘릴 수 있다. 소량의 린스를 물에 희석한 다음 분무기에 넣는다. 청소를 마친 선풍기에 린스 용액을 뿌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르면 날개 표면에 얇은 코팅막이 생성된다. 코팅 후에는 날개 표면이 매끄러워져 먼지가 바람에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