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을 잘 먹으면 하루종일 에너지가 넘친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대로 챙겼을 때 얘기다. 반면 아침 식사를 거르면 허기가 져서 점심을 많이 먹거나 간식을 찾게 된다.
따라서 아침 첫끼로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단백질로 꼽히는 두부구이, 그리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지만 항산화 성분도 풍부한 고구마에 대해 살펴본다.
열량 낮고 영양 많은 두부구이…갑상선 이상 있다면 조심
두부구이는 소화가 잘돼서 공복에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위장이 약하거나 생리 전후로 소화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를 할 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열량이 100g당 84㎉에 불과하다. 반면 수분 함량이 약 80%로 높아,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도 딱이다.
영양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두부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 비타민 B2, 칼슘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나타나는 갱년기 증세를 완화한다. 비타민 B2는 피로 해소를 돕는다.
두부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공복에 콩류를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흡수에 방해될 수 있어서다. 해당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한 후 어떻게 두부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조언을 구해야 한다.
암을 예방하는 고구마…신장 질환 있다면 조심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전분이 많아서 한두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 암도 예방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은 폐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고구마의 생즙에는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이 있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무독화한다.
다만 전분이 발효되면 가스가 생길 수 있다. 또 위장이 약한 사람은 눅눅한 전분의 성질 탓에 체하기도 쉽다. 가스가 차면 아랫배가 볼록 나와 신경이 쓰인다. 따라서 고구마를 먹을 때는 소화를 도와줄 수 있는 음식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무로 만든 동치미나 깍두기를 함께 먹으면 좋다.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있어서다.
만성신부전 환자처럼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고구마에 있는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지만, 신장에서 칼륨을 잘 제거하지 못하면 고칼륨증의 위험이 있다. 신장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나 영양사와 상담한 후 일일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