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금방 손때가 타고 각종 세균에도 노출된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신에게 유용한 물건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미다. 위생 관리를 놓치기 쉬운 물건과 관리법에 대해 살펴본다.
텀블러, 주스 담으면 세균 더 빨리 증식
물이나 음료를 장시간 담아두는 텀블러(다회용 물병)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박테리아)이 증식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균은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급속도로 증식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나 단백질 셰이크, 당분이 많은 주스 등 영양분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데 사용했다면 세균이 더 빠르게 많이 증식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담은 텀블러를 밀폐 뚜껑까지 꼭 닫아 장시간 보관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세척법은 간단하다. 텀블러를 주방세제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된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뚜껑의 고무 패킹 부분은 더 꼼꼼히 씻어야 한다. 음료의 찌든 때가 남아 있거나 냄새가 배어있다면 텀블러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운 뒤 베이킹소다 1~2스푼을 넣어 텀블러용 세척 솔로 씻으면 된다.
요가매트, 세균 방치하면 피부병 유발
운동할 때 '요가 매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요가 매트가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물건 중 하나라는 점이다. 운동 시 흐르는 땀을 비롯해 피부 각질 등도 요가 매트에 떨어질 수 있어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요가매트의 오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요가 매트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닦은 후 물수건으로 한 번 더 닦고 말리면 된다. 과일을 씻을 때 사용하는 1급 주방세제와 물을 섞은 용액에 수건을 적셔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과 식초를 20대 1 정도의 비율로 섞은 용액으로 주 1회 정도 요가 매트 표면을 닦아도 된다. 잦은 세탁이 번거롭다면 요가 매트용 대형수건을 매트 위에 깔고 운동을 한 후 수건을 자주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