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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영 조심하세요"… 물속 '이것'에 쏘인 여성, 손가락 파랗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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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독, 뒤늦게 혈관 수축시키며 괴사 유발도

해파리에 쏘인 손에 나타난 증상. 사진=큐레우스(Cureus)

해파리에 손을 쏘인 후 손이 부풀어 오르고 손가락 색이 변한 여성 사례가 저널에 공개됐다.

카타르 도하 더 뷰 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바다 수영 중 해파리에 손을 쏘인 뒤 '지연성 혈관 합병증'이 발생한 여성 사례를 최근 《큐레우스(Cureus)》에 게재했다. 지연성 혈관 합병증이란 해파리에 쏘인 직후가 아니라 며칠 지난 뒤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의료진에 따르면 여성은 왼손 손등을 해파리에 쏘였다. 처음에는 쏘인 부분에만 작게 발적과 부기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의료 시설을 방문해 먹는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반응을 가라앉히는 약)와 파라세타몰(열과 통증을 줄이는 약)을 처방받고 추가 검사 없이 퇴원했다.

그런데 해파리에 쏘이고 약 5일째 되는 날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점점 파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눌렀을 때 통증(압통), 타는듯한 느낌(작열감)도 지속됐다. 이런 증상이 3일 넘게 가라앉지 않자 여성은 더 뷰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해파리 독 때문에 손가락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류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의료진은 혈류를 늘리기 위해 국소용 글리세릴 트리니트레이트 연고(혈관을 넓혀 국소 혈류를 늘리는 바르는 약), 암로디핀(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경구용 혈관확장 계열 약) 5mg 등을 처방했다. 10일 후 추적 관찰 결과, 증상이 크게 개선되며 회복 중인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해파리에 쏘여도 대부분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드물게 혈관이 수축하면서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며 "여성처럼 증상이 쏘인 즉시가 아니라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 조기에 검사받고 혈관 확장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 일부 해역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에 쏘임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바닷물로 10분 이상 쏘인 부위를 세척하는 게 좋다. 수돗물로 씻으면 촉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한 독주머니가 터질 수 있다. 피부에 박힌 촉수는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어 빼낸다. 처치 후에도 통증이 심하고 두드러기가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해파리 종류에 따라 독이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 따라서 해파리 크기·모양·색깔을 기억해놓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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