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으로 오진 받은 영국의 30대 여성이 결국 외음부암으로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에 거주하는 로라 리들(31)은 지난 2022년부터 외음부 왼쪽 부위가 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2025년에 접어들며 증상이 악화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다. 로라는 “통증이 점점 심해져 속옷조차 입을 수 없었고, 걷지도 자지도 못할 만큼 고통스러웠다”며 “다리 사이가 마치 '쐐기풀에 쏘인 것 같은' 감각이었다”고 말했다.로라는 3개월간 수차례 병원을 찾아 고통을 호소했지만, 의료진은 매번 단순한 칸디다 질염이라고 진단했다. 성병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로라는 매번 통증을 줄이기 위한 국소 마취 젤만 처방받았다고 밝혔다.결국 통증을 견디다 못한 로라는 대형 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조직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로라는 외음부암으로 진단받았다.로라는 암세포 제거를 위해 외음부 일부와 사타구니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이후 암은 완치됐지만, 로라는 의료진으로부터 “성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로라는 “의료진이 수술로 인해 피부를 제거한 부위가 좁아지고 감각이 소실돼 향후 성관계 시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고 말했다.로라가 겪은 외음부암은 여성의 생식기 입구에 발생하는 암으로, 폐경기 이후의 고령 여성에게서 호발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라의 사례처럼 젊은 여성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원인은 명확히 단정하기 어려우나 주요 위험 인자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꼽힌다. 고령층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 암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많다.주요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가려움증 ▲타는 듯한 통증 ▲피부 색깔 변화 등이 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부에서 출혈이나 분비물이 발생하고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칸디다 질염과 달리 항진균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며, 특정 부위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통증이 한 부위에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해야 한다.예방법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또한 금연을 실천하고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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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못 한다” 30대 女, 질염인 줄 알았는데… 충격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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