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46)이 다이어트 중 즐겨 먹은 음식으로 고구마를 꼽았다.
지난 5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살 많이 빠졌죠?”라며 “열심히 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본의 아니게 고구마를 많이 먹고 있다”라고 말하며 고구마를 굽는 과정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고구마 끝부분을 잘라낸 뒤 오븐에 넣어 완성했다.
실제로 고구마는 다이어트 중 많이 찾는 식품이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많고 열량이 낮아 섭취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실제로 중간 크기 고구마 한 개에는 3.8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고구마는 다이어트 중 쉽게 겪는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 속 얄라핀이라는 성분이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배변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또한 고구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장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유발해 배변을 더 원활하게 한다.
다만 성시경처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혈당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인다.
농천진흥청과 경희대에서 발간한 ‘한국인 다소비 탄수화물 식품의 혈당지수와 혈당부하지수’에 따르면, 삶은 고구마 하나의 혈당부하지수는 70.8, 구운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90.9다. 혈당부하지수는 특정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혈당지수’를 식품 섭취량을 고려해 보정한 값이다. 낮을수록 혈당이 덜 오른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