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커피에 소금 한 꼬집 넣으면 영양 효과 UP”… 정말? [따져봤다]

¬ìФ´ë지

커피 맛을 바꾸는 건 원두나 추출 방식만이 아니다. 최근 SNS 등을 중심으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마시는 ‘소금 커피’가 유행했다. 소금 한 꼬집을 넣는 것만으로 맛과 영양이 개선된다는데 정말 그럴까?

커피에 소금을 추가하면 쓴맛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노명희 공인 영양사는 “소금의 나트륨 이온이 쓴맛 수용체에 작용해 쓴맛 신호 전달을 일부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짠맛이 먼저 인지되면서 뒤이어 오는 쓴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단맛과 풍미가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나트륨 이온이 혀의 쓴맛 수용체에 결합하면 쓴맛을 뇌로 전달하는 신호가 약해져 커피의 쓴맛이 줄고, 상대적으로 단맛과 감칠맛이 더 도드라지게 느껴진다.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에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노 영양사는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 배출을 늘리는데, 이때 소량의 소금을 함께 섭취하면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페인은 소변 배출을 촉진하면서 수분과 함께 나트륨 등 전해질 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다. 소금을 소량 추가하면 탈수로 인한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카페인 중화’ 효과는 과장된 해석에 가깝다. 커피에 소금을 추가한다고 해서 카페인이 중화되거나 각성 효과로 인한 부작용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노 영양사는 “소금이 카페인 성분 자체를 중화해 각성 효과나 부작용을 없앤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소금이 위산 분비나 전해질 균형 등에 영향을 주면서 속쓰림 완화 등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했다. 즉 소금이 커피 맛을 개선하고 체내 전해질 균형에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카페인 작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아니며 체감 효과 역시 개인차가 크다.

한편, 소금 커피를 만들 때는 양 조절이 중요하다. 한 잔에 한 꼬집(0.2~0.5g)이 적당하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 균형과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소금으로 약 5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