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정상 체중여도, 배 볼록하면 심부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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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함정에 빠지면 심장 건강을 놓칠 수 있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나 키 대비 몸무게 비율인 체질량지수(BMI)만 믿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겉보기에 날씬해도 허리둘레가 굵은 이른바 '마른 비만' 혹은 '올챙이 배' 체형이 심장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무게 자체보다 지방이 축적된 부위와 그로 인한 체내 염증 수치가 심장 건강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대만 국립양밍교통대학교와 타이베이보훈종합병원 연구진이 잭슨 심장 연구에 참여한 성인 1998명의 데이터를 약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내장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전체 체중과 관계없이 심부전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가 주최한 'EPI 라이프스타일 과학 세션 2026'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체중, BMI, 허리둘레, 허리 대비 신장 비율 등 다양한 지표로 체지방을 측정하고 혈액 내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통해 염증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굵고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은 BMI가 정상이어도 심부전 위험이 높았다. 반면 단순 BMI 수치는 심부전 위험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특히 연구진은 복부 지방과 심부전 사이 연결 고리로 '전신 염증'을 지목했다. 통계 분석 결과 복부 지방이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기전의 약 25~33%가 염증으로 설명됐다. 내장 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이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관을 훼손하며 심장 근육에 흉터 조직(섬유화)을 만들어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연구 주 저자인 수한 첸은 "겉보기에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에게 왜 심부전이 발생하는지 설명해 주는 결과"라며 "임상 현장에서 BMI뿐 아니라 허리둘레와 염증 수치를 함께 모니터링하면 심부전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디야 S. 칸 미국심장협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심부전 예방을 위해 허리둘레 측정을 정기 검진에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지방이 얼마나 있는지보다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 지방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가 심장 건강의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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