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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자주 걸리는 여성, ‘이 음료’ 마시면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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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는 질 내 pH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유익균 중심의 미생물 환경을 조성해, 감염이나 건조 증상을 예방해준다. 산부인과 전문의 아니타 데이비드 박사는 인도 건강매체 헬스샷(HealthShots)을 통해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소개했다.▷물=충분한 수분 섭취는 질 조직의 자연스러운 수분을 유지하고 점막 건강을 돕는다.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건조감이나 자극이 발생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또한 물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요로와 질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무가당 요거트 케피어=무가당 요거트 케피어와 같은 프로바이오틱 음료에는 질 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풍부하다. 이러한 균은 항생제 복용 이후나 반복적인 감염 후 무너진 미생물 균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감염이 잦은 경우 유용하다.▷무가당 크랜베리 주스=크랜베리는 요로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Food Frontier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크랜베리에는 비타민과 칼슘 등 미네랄, 그리고 유해균이 요로 벽에 붙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다만 당분이 많은 제품은 오히려 효모균 증식을 유도할 수 있어 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녹차=녹차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국제분자과학저널’에 따르면 카테킨은 항균·항진균 작용을 통해 질 내 환경 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 등 영양소도 포함돼 생식 건강 전반에 도움을 준다.▷코코넛 워터=코코넛 워터는 전해질이 풍부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질 조직 건강을 돕는다. 특히 발효된 버터밀크는 가벼운 프로바이오틱 효과를 제공해 소화 기능과 미생물 균형 개선에도 기여한다.▷발효 과일 스무디=케피어나 발효 과일을 활용한 스무디는 프로바이오틱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유익균 증식을 촉진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당 함량이 높을 경우 효모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어 저당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오렌지 주스=오렌지 주스에는 칼슘, 비타민 D, 엽산 등 생식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폐경 여성들이 비타민 D를 12주간 보충했을 때 질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주스는 보충제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적정량 섭취 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질 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당분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당 섭취는 효모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합성섬유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 섭취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감염, 칸디다증, 요로감염 등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정상적인 분비물, 냄새, 가려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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