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의사가 건강 간식으로 ‘대추야자’를 추천했다.지난 23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굿모닝 브리튼의 의사 아미르 칸 박사가 평소 즐겨 먹는 간식이 소개됐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매일 하루에 대추야자를 세 개씩 먹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대추야자가 달아서 혈당이 크게 오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2~3개는 안전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추야자의 항산화 성분이 면역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일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말일까? 대추야자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대추야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인체에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위험이 적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타북대 연구팀이 대추야자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섭취 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았고 심지어 일부에서는 유의미한 혈당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막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미르 칸 박사가 대추야자를 면역력과 혈관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뇌 건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은 신경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 저하를 늦추는 데 관여한다. 또 대추야자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긴장을 완화하고 뇌세포의 가소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대추야자는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제거된다는 건과일 특성상 열량과 당 함량이 높다. 100g 기준 열량과 당 함량이 각각 약 270~300kcal, 60~70g이다.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거나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특히 대추야자에 함유된 칼륨이 질환을 악화할 수 있으니 신장 질환자는 과다 섭취에 주의한다. 하루에 2~3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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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명 의사, 매일 ‘이것’ 3알 추천… “면역력·뇌 건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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