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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곤하네” 춘곤증 아닌 몸에 ‘이것’ 부족해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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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과 기온,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에는 피로감이 쌓이가 쉽다. 인체가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단순 ‘춘곤증’이라 생각해 가벼이 여기기 쉽지만, 혈액 속 산소 운반 능력이 저하한 것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이승후 한의사가 유튜브 채널 ‘우리 모두 튼튼’을 통해 ‘봄철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이 한의사는 “산소를 나르는 적혈구에 헤모글로빈이 있고, 헤모글로빈 안에는 철이 있다”며 “철이 산소와 결합해 우리 몸에 좋은 산소를 보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분이나 영양소 등 다른 게 아무리 많이 가도 몸에 철이 부족해 산소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면 세포는 기능을 낮춘다”며 봄철 철분 보충에 도움이 되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했다. 각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조개류=굴, 홍합, 바지락 등 조개류는 철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체내 흡수율이 높은 ‘헴철’이 풍부해 혈액 건강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헴철은 별도의 전환 과정 없이 바로 헤모글로빈 생성에 쓰인다. 그 결과, 산소 운반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피로를 빠르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조개류에는 비타민B12와 아연이 풍부해 적혈구 생성과 면역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미네랄이 풍부해 떨어진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좋다. 다만 조개류를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반드시 가열해 먹어야 한다. 통풍 환자는 섭취를 피한다. 퓨린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소고기=소고기 역시 훌륭한 철분 공급원이다. 헴철이 풍부해 체내 흡수율이 높다. 특히 붉은 살코기에는 산소 운반을 돕는 철분뿐 아니라,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함께 들어 있다.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 지질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살코기 위주로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완전히 익혀 먹으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시금치=시금치는 철분 함량이 높은 채소로 꼽힌다. 특히 엽산이 풍부해 적혈구 생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엽산이 철과 작용해 혈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관 내 염증을 줄이고 혈류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시금치에 들어 있는 철분은 흡수율이 낮은 ‘비헴철’ 형태이기 때문에, 레몬이나 오렌지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시금치를 먹을 때는 물에 최소 30초~1분 동안 데쳐 먹는 걸 권장한다. 시금치에는 수용성 수산 성분이 많은데, 이 성분이 시금치에 풍부한 칼슘과 결합하면서 수산 칼슘염이 만들어진다. 수산 칼슘염은 신장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데쳐 먹는 게 좋다. 수용성 수산 성분은 끓는 물에 데치면 제거할 수 있다.▶목이버섯=목이버섯 역시 철분 함량이 높다. 특히 식이섬유와 다당류 성분이 풍부해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섯 중 비타민D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와 콜라겐이 풍부해 혈액 속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목이버섯에 들어 있는 철분 역시 비헴철 형태다. 단독으로 섭취보다는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한다. 무엇보다 목이버섯은 주로 건조 상태로 유통돼 물에 불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너무 오래 불리면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미지근한 물은 30분 이내로, 찬물은 1시간 이내로 불리고 바로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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