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때는 피망을 먹어보자. 특히 빨간색 피망은 면역력은 물론, 눈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빨간색 피망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영양소를 살펴봤다.면역력 증진시키는 비타민C중간 크기 붉은 피망 1개의 비타민 C 함량은 150~190mg다. 이는 비슷한 크기의 오렌지와 초록색 피망보다 약 2배 많은 양이다. 공인 영양사 크리스틴 로렌츠에 따르면, 비타민 C는 감염성 병원균을 포식하는 호중구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손상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활성산소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피부와 점막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생성해 병원균이 체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눈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A붉은 피망에는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 A는 안구 표면에 지방층을 형성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빛의 변화를 감지하는 망막 색소인 로돕신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같은 안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비타민 C와 함께 면역 체계가 정상 작동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크리스틴 로렌츠는 “붉은 피망 속 비타민 A가 면역 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항체를 생성한다”고 했다.장내 환경 개선하는 식이섬유붉은 피망 100g에는 식이섬유가 2.1g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늘려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장 건강을 보호하고, 소화와 영양 흡수를 돕는다. 면역 조절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해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이외에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해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피망, 이렇게 먹어야피망은 세포가 세로로 배열돼 있다. 이 방향으로 썰면 세포가 파괴되지 않아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된다.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쓴맛이 싫다면 가열해 조리한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피망을 180~200도에서 익히면 수분이 많이 나오고 당도가 증가한다. 피망은 껍질이 두꺼워 가열해도 비타민 C 손실이 적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으면 비타민 A 흡수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 증진시키는 비타민C
면역력 증진시키는 비타민C
눈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A
눈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A
장내 환경 개선하는 식이섬유
장내 환경 개선하는 식이섬유
피망, 이렇게 먹어야
피망, 이렇게 먹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