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예방하려면 평소 숙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수면 중 낮 동안 쌓인 노폐물과 독성 단백질이 배출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지 기능이 저하하고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이자 서울대 의대 교수인 묵인희 박사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 출연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수면 습관을 소개했다. 각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옆으로 누워서 자기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묵인희 박사는 “옆으로 누워서 자면 ‘글림파틱 시스템’이 활발히 작동해 뇌 속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고, 뇌가 줄어들면서 몸 안에 체액이 돌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노폐물이 더 많이 빠져 나간다”고 했다. 실제로 옆으로 자면 글림파틱 시스템을 촉진할 수 있다. 글림파틱 시스템이란 수면 중 뇌척수액을 이용해 뇌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뇌 청소 시스템’이다. 인지 기능이 저하하고 치매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핵심 기전으로, 숙면할 때 활성화된다. 미국 뉴욕 스토디 브룩대 연구팀이 뇌의 노폐물과 유해 화학물질을 청소하는 시스템 경로를 동적 비교 자기공명 영상으로 촬영한 결과,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뇌의 노폐물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최소 6시간 이상 자기하루에 최소 6~7시간 수면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묵 박사는 “자는 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파킨슨병 및 루이소체 치매와 관련된 알파시누클레인 같은 독성 단백질이 쌓였다가 깊은 수면에 들어가면 림프 및 글림패틱 시스템을 통해 배출된다”며 “하루 6~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수면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라, 뇌가 노폐물을 청소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뇌에 독성 물질이 쌓여 기억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하기 쉽다.햇볕 충분히 쬐기낮 시간 동안 햇빛을 받는 것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묵인희 박사는 “아침 시간에 햇볕을 쬐면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수면 리듬이 안정된다”며 “가능하면 밖에서 걷고, 어렵다면 실내에서도 커튼을 열어 햇빛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생체 시계란 인간의 다양한 생리, 대사, 발생, 행동, 노화 등의 주기적 리듬을 담당하는 신체에 내재된 생물학적 시계를 말한다. 전반적인 인체 기능을 넘어 만성질환 발병 위험, 체중 증감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햇빛은 뇌의 시교차상핵을 자극해 생체 시계를 설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고 멜라토닌 전환을 도와 수면 리듬을 안정화한다. 일과 중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옆으로 누워서 자기
옆으로 누워서 자기
최소 6시간 이상 자기
최소 6시간 이상 자기
햇볕 충분히 쬐기
햇볕 충분히 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