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달리,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웨스트미드의학연구소 아비셱 사하 박사팀은 1946년부터 2019년까지 성인의 과다 수분 섭취와 저나트륨혈증을 보고한 2970개의 논문을 종합 분석했다.연구 결과, 짧은 시간 안에 수 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졌다. 정상 나트륨 농도는 135~145mmol/L 수준인데, 일부에서는 이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가 나타났다. 나트륨 농도가 120mmol/L 이하로 떨어지면 신경 이상이 나타났다. 실제 사례에서도 의식 혼란이 나타났고, 심하면 발작이나 의식 저하까지 이어졌다.물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개인 상태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운동 중이거나 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린 뒤 물만 계속 마시면 나트륨이 희석되면서 위험이 커진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마시는 습관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물 섭취량을 무조건 늘리기보다 활동량과 환경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며 “갈증이 없는데도 억지로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하루 1.5~2리터, 약 여덟 잔 정도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총 수분 섭취 권장량은 남성 약 3.7리터, 여성 약 2.7리터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는 물뿐 아니라 차나 커피 등 음료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도 포함된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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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많이 마시라며… ‘이것’ 과다 섭취, 의식 저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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