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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겊 인형처럼 축 늘어져”… 힘없던 14개월 아기, 알고 보니 ‘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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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생후 14개월 아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근력 저하와 과도한 수면 증상을 보여 ‘저긴장아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에 사는 야스민 휘팅턴(30)은 14개월 딸 엘리자 휘팅턴이 생후 2개월 무렵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는 수시로 구토를 하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데다, 하루 21시간을 자야만 했다. 특히 몸에 힘이 없어 안으면 마치 헝겊 인형처럼 축 늘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야스민은 “아기가 마땅히 거쳐야 할 발달 과정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며 “근육의 힘이 거의 없다시피 해 14개월인 지금도 이제야 겨우 앉기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엘리자는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있으며, 발달 수준은 생후 5~6개월에 머물러 있다.

의료진은 엘리자를 ‘저긴장아증후군(floppy infant syndrome)’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1년 동안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이러한 증상을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저긴장아증후군은 생후 1세 이전 영아의 근육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요 증상은 전반적인 신체 조절 능력 저하로 나타난다. 아이를 들어 올릴 때 어깨 근육에 힘이 없어 몸이 손 사이로 미끄러지듯 빠지거나, 엎드린 자세에서 몸이 U자 형태로 처지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또한 근력이 부족해 스스로 몸을 가누거나 뒤집는 등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크게 뇌나 척수의 이상에 따른 중추성 요인과, 근육이나 말초신경의 이상에 따른 말초성 요인으로 나뉜다. 이 중 60~80%를 차지하는 중추성 요인에는 출산 과정에서의 산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저산소성 뇌병증 등 후천적 뇌 손상과, 다운 증후군·프라더-윌리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척수성 근위축증, 영아 보툴리누스증 등은 말초성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발행하는 ‘Pediatrics in Review(소아과학 리뷰)’에 따르면, 저긴장아증후군 전체 사례 중 약 13%는 엘리자처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며, 이를 ‘양성 선천성 근긴장 저하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저긴장아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커 예방이 어렵다. 따라서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물리치료를 병행해 근육 변형을 막고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아이의 발달 속도와 근육 상태를 세심히 살펴 또래보다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리거나 몸이 지나치게 늘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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