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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공기 점검해야"… 라돈, 난소암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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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성 가스 '라돈'이 여성의 난소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라돈은 토양과 암석, 물 속에 있는 우라늄이 자연적으로 붕괴되면서 생기는 무색무취의 기체다. 주로 건물 바닥이나 벽의 작은 틈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공기 중에 쌓일 수 있다.이미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많이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이 붕괴되면서 생기는 방사성 입자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고, 폐 조직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이번 연구는 라돈이 폐뿐 아니라 난소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미국 노스다코타대 의대 게리 슈워츠 교수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여성건강계획(WHI)에 참여한 여성 12만8000명을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거주지 주소를 바탕으로 라돈 노출 수준을 추정했다. 라돈 농도는 ▲저농도(2pCi/L 미만) ▲중간(2~4pCi/L) ▲고농도(4pCi/L 초과)로 나눠 분석했다. 4pCi/L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실내 라돈을 줄일 것을 권고하는 기준이며, 한국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평균 연령 63.1세의 여성들을 약 17.7년 동안 추적한 결과, 난소암은 1645건 발생했고 이 중 1048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라돈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은 낮은 지역에 비해 난소암 발생 위험이 약 31% 높았고, 사망 위험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장액성 난소'’에서 이런 경향이 더 뚜렷했다.또한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위험이 더 컸다. 고농도 라돈 환경에 노출된 동시에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 발생 위험은 최대 63%까지 증가했다.전문가들은 라돈이 방출하는 '이온화 방사선'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 원자폭탄 생존자 연구에서도 방사선 노출이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주거지 라돈 노출과 폐경 이후 여성의 난소암 사이의 연관성을 개인 단위에서 확인한 첫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돈이 폐뿐 아니라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진은 "장액성 난소암은 치명률이 높지만, 라돈은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요인"이라며 "이번 결과는 난소암 예방 전략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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