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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N, ‘올해의 고성능車’ 수상… 新 경쟁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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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포르셰·BMW 등 유럽 브랜드가 독식

2023년 EV6 GT·아이오닉 5N 후 판도 변화

현대차의 아이오닉 6N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됐다. 포르셰와 BMW 등 유럽 브랜드가 독점하던 고성능차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기술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이오닉 6N이 ‘2026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기아 EV6 GT와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N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이전까지 포르쉐 911 카레라 GTS, 아우디 E트론 GT, BMW M5 등 유럽 브랜드가 독점했던 분야다.

아이오닉 6N의 수상 이유로는 주행 성능이 꼽힌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오닉 6N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모터스포츠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11년 동안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쌓은 노하우와 주행 데이터를 이식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합산 최고 출력 448㎾(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f·m)를 발휘한다.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N 그린 부스트’를 가동하면 최고 478㎾(650마력)까지 치솟는다.

고급 서스펜션 부품인 전륜 하이드로 G부싱과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을 넣어 고속 주행 시 접지력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에게 고성능차만의 주행감을 제공한다.

심사위원인 즈보니미르 유르치치는 아이오닉 6 N에 대해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모델이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운전의 재미, 정밀함,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차는 많지 않다”며 “하지만 가장 비싼 모델도 아니고, 제원상 가장 끝에 있지도 않지만 도로에서 정동 스포츠카처럼 움직이는 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 N은 지난 1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를, 이달 초 ‘2026 톱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를 연이어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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