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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문화관광연구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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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황교익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친여 성향의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임명됐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황씨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황 신임 원장은 농민신문사 기자를 거쳐,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보은 인사’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 문화산업·관광진흥을 위한 연구·조사·평가를 목적으로 2002년에 개원한 연구기관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은 깊은 통찰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혁신하고 기관이 ‘K-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 신임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부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2021년 6월 황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내정하고 ‘떡볶이 먹방’을 촬영해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날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받았다.

황 신임 원장은 그간 선을 넘는 정치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황 신임 원장은 페이스북에 “(북한에) 선제 타격을 부르짖는 윤석열 후보는 이토 히로부미이고 평화를 외치는 이재명 후보는 안중근”이라고 썼고 “(올해) 대통령 선거는 친일파와의 한판 승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골고다 언덕길을 조국과 그의 가족이 걸어가고 있다. 가시왕관이 씌워졌고 십자가를 짊어졌다”고 주장했다.그는 “검찰 개혁 안 하겠다고 했으면, 법무장관 안 하겠다고 했으면 걷지 않았을 길”이라면서 “예수의 길이다. 예수가 함께 걷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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