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58년 만에 울산 공장 일부를 재건축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58년 만에 울산 공장 일부를 재건축해 전기차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동조합에 울산 1공장 전체와 4공장 2라인 재건축 계획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울산공장에서 가장 오래된 4공장 2라인이 재건축되는 것은 1968년 가동 이후 처음이다.
재건축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미정이나, 공사가 시작될 경우 기존 1공장(아이오닉5·코나) 생산 물량과 4공장 2라인(포터) 물량은 다른 공장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선 2022년 국내 최초 전기차 생산 공장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국내 공장 생산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공장을 재건축하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은 단일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공장 전체 생산능력의 79%가 울산에 집중, 1공장에서는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인 포니가 생산됐다. 하지만 공장 건설 이후 50년 이상이 지나면서 생산 효율성과 안전 문제가 대두해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