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서 유방 재건 수술 성공…임상 적용 가능성 확인
보험 기반 시장 공략…반복 매출 구조 확보 기대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미국 유방 재건 시장에 진입하며 고부가가치 재생의료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미국 버펄로 지역 대형병원에서 유방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술을 통해 기존 피부 재생을 넘어 난도가 높은 유방 재건 영역에서도 자사 AI 장기재생 플랫폼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유방 재건 시장은 유방암 생존율 증가와 함께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다. 특히 미국은 여성건강 및 암 권리법(WHCRA)에 따라 유방절제 후 재건 수술이 보험으로 보장돼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돼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유방 재건 시장은 올해 25억 달러(3조 375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미국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2030년 약 16억 달러(2조16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가운데 약 13억 달러(1조 7550억원) 규모의 미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현재 유방 재건은 보형물 삽입, 자가조직 이식, 사체 피부를 활용한 방식 등이 활용되고 있으나 각각 한계가 존재한다. 보형물은 감염과 피막 구축 위험이 있고 자가조직 이식은 수술 부담이 크며 사체 피부 기반 재건은 비용 부담과 합병증 논란이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환자 본인의 조직을 활용한 자가 ECM 기반 재생 기술을 통해 면역 거부 반응과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기존 고가 소재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모델 측면에서도 장비 판매 중심이 아닌 수술 건당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미국 내 연간 약 15만 건 규모의 유방 재건 수술에서 ECM 패치 키트와 AI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2026년 미국 의료 정책이 총진료비 절감과 외래 수술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합병증 감소와 표준화된 치료 콜을 제공하는 기술이 보험자와 병원 모두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유방 재건 진출을 통해 당뇨발, 피부암·만성창상에 이어 성형·재건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회사가 공략하는 미국 재생의료 시장 규모는 총 67억 5000만 달러(9조 1125억원)에 달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진출은 단순히 외형 복원을 넘어 환자 조직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하는 AI 장기재생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 CI(로킷헬스케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