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처분 결과 공시…현물 완료로 보유 지분 전량 소진
야놀자, 주식 확보로 창업주 측과 격차 1.75%p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2023.1.4 ⓒ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모두투어(080160)가 자사주 현물을 완료하며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진했다. 이 과정에서 야놀자의 지분율은 14.6%대로 높아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올해 1월 결정했던 자기주식 55만 1437주에 대한 현물 처분을 지난 16일 최종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처분으로 모두투어가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3.64%에서 0주(0.00%)가 됐다.
자사주 현물 완료에 따라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에도 변동이 생겼다.
모두투어는 최근 공시를 통해 야놀자의 지분율이 기존 14.44%에서 14.63%(276만 5117주)로 상승했다. 야놀자가 모두투어의 주요 주주로서 이번 현물을 통해 3만 5214주의 주식을 추가로 확보한 결과다.
이로써 창업주인 우종웅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8인의 합산 지분(16.38%)과 야놀자(14.63%) 사이의 지분 격차는 기존 1.94%p에서 1.75%p로 좁혀졌다.
앞서 야놀자는 올해 2월 초 4거래일간 모두투어 주식 171만여 주를 장내 매수하며 창업주 개인 지분을 제치고 단일 1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공시로 자사주라는 경영권 방어 수단이 사라지고 양측의 지분 격차까지 줄어들면서, 향후 모두투어의 지배구조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