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이 영국에 이어 미국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30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BTS의 새 앨범 '아리랑'이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과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등을 제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환산해서 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그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BTS의 '아리랑'은 이번 집계 기간 64만1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해 2014년 12월 집계 방식 도입 이후 그룹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53만2000장으로 집계돼 BTS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스트리밍 횟수를 나타내는 SEA는 9만5000장으로 역대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TEA로 반영됐다.
빌보드는 "BTS는 지난해 약 400만 앨범 유닛으로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가장 많은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앨범 판매량 53만2000장 가운데 실물 음반은 51만6000장이었고, 이 중 LP는 20만8000장을 차지했다.
이는 1991년 집계 이래 그룹 기준 최다 LP 판매량이자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주간 LP 판매량이다.
BTS '빌보드200'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앞서 BTS는 지난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최초 '빌보드200' 1위에 오른 이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2018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2019년)',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2020년)', '비(BE·2020년)', '프루프(Proof·2022년)'까지 총 여섯 장의 앨범을 정상에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된 5집 '아리랑'은 지난 28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에 이어 미국 '빌보드200'까지 석권하며 현재 영미 양대 차트를 동시에 휩쓸고 있다.
한편 BTS는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이르면 31일 오전 발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