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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임재철 이모션북스 대표 별세... 향년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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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영화 '비상'을 제작한 당시의 임재철 영화평론가. 연합뉴스

영화평론가 겸 제작자, 영화제 프로그래머, 출판사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예술영화를 소개하는 데 힘써온 임재철 이모션북스 대표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23일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두 달 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1961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신문학과 졸업 후 일간지 기자로 영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퇴사 후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영화이론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시네마테크 운영위원장, 광주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등을 역임하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의 다양한 예술영화와 영화작가, 영화이론을 소개해왔다. 영화이론지 ‘필름 컬처’를 창간하고 예술영화관 필름포럼을 운영하며 영화광들이 예술영화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를 쌓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영화사 이모션픽처스를 설립해 독립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 다큐멘터리 ‘비상’ 등을 제작하고 해외 예술영화를 배급하기도 했다.

고인은 나루세 미키오, 마스무라 야스조, 두기봉, 페드로 코스타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의 영화 예술가들을 국내에 알리는 데 적잖이 기여했다. 특히 2000년대 초 당시만 해도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프랑스의 부부 감독인 장마리 스트로브와 다니엘 위예 특별전을 열어 이들의 예술 세계를 소개했는데 이들은 고인과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작품 전체 아시아 판권을 필름포럼에 내주기도 했다.

고인은 영화 이론과 예술영화 감독을 번역, 소개하는 작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대중영화 이론의 교과서로 꼽히는 ‘대중영화의 이해’, 시네마테크의 아버지로 불리는 앙리 랑글루아를 소개한 ‘영화 열정’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고, ‘알랭 레네’ ‘장 마리 스트라우브-다니엘 위예’ 등을 직접 저술했다. 2015년 출판사 이모션북스를 설립해 최근까지 영화뿐 아니라 문학과 예술 등에 관한 다양한 서적을 출간해왔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낮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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