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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부분 파열, '콜라겐' 치료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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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83% 이상에서 힘줄 재생 관찰…추가 중장기 검증 필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을 지탱하는 네 개의 힘줄(극상건, 극하건, 소원건, 견갑하건)이 과사용이나 외상 등으로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 가운데 어깨뼈(견봉)의 마찰을 받는 극상건이 가장 흔하게 손상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초기 부분 파열 단계에서의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실제로 2022년 미국 유타대 연구에 따르면, 약 20년간 보존적 치료를 받은 부분 파열 환자의 42%에서 파열 크기가 커졌고, 29%는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는 전층 파열로 진행한 것으로 보고됐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에서 시행되는 견봉성형술은 힘줄과 마찰을 일으키는 견봉을 다듬어 어깨 관절 내 공간을 넓히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힘줄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 기능을 개선하며 파열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이 치료는 손상된 힘줄 자체의 구조적 회복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힘찬병원 제공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최근 회전근개 부분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힘줄 내 인체 유래 콜라겐 주입술'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은 극상건 부분 파열 환자 30명(평균 연령 61.5세)을 대상으로, 관절경을 이용해 파열된 힘줄 내부에 인체 유래 콜라겐을 주입하고 6개월간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MRI로 치료 효과를 확인한 결과, 환자의 약 83%에서 손상된 힘줄 상태가 좋아지거나 일부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27%에서는 찢어진 부위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었고, 절반 이상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부종도 감소했다.

통증도 뚜렷하게 줄었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정도는 평균 6.77점에서 2.03점으로 감소했다. 또 통증, 어깨 기능, 움직임 범위, 근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점수(ASES)는 54점 수준에서 86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이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상태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콜라겐 주입술이 힘줄 회복,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대상 환자 수가 적어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유순용 힘찬병원 진료원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파열 진행 억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회전근개 부분 파열 치료에서 나아가, 손상된 힘줄의 회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다만 현재 결과는 수술 후 평균 6개월의 단기 추적 관찰에 기반한 것이다. 현재 진행 주인 중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힘줄 회복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명확히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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