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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해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원인은 '잇몸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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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치태·치석 쌓이면 치주낭 형성돼 세균 증식으로 구취 악화…스케일링·치주소파술로 개선

칫솔질과 가글을 꾸준히 하는데도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구강 위생 문제만은 아닐 수 있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잇몸 건강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잇몸 질환(잇몸병)은 단순히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데 그치지 않고,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치조골이 세균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는 질환이다.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와 침 속 단백질, 구강 내 세균이 남는다. 이들이 결합하면 치아 표면에 끈적한 막이 형성되는데, 이를 치태(플라그)라고 한다.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오래 남아 있으면 점차 딱딱하게 석회화되며, 이렇게 형성된 것이 치석이다.

치석은 표면이 거칠어 세균이 쉽게 달라붙고, 치태가 더 잘 쌓이는 환경을 만든다. 치석과 세균이 잇몸 주변에 축적되면서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그 결과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칫솔질할 때 쉽게 피가 난다.

©시사저널 임준선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이 치아에서 점차 떨어지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깊은 틈인 치주낭이 형성된다. 치주낭은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곳에 세균과 치석이 축적되면 잇몸 염증이 악화되면서 칫솔질할 때 출혈이 나타나고, 입냄새(구취)와 잇몸 부기가 동반될 수 있다. 질환이 중기와 말기로 진행되면 잇몸이 점차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린다.

치아 표면에 붙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초기 잇몸 질환 치료의 기본이다. 특히 초기 치은염은 스케일링만으로도 대부분 회복된다. 한편 치주소파술은 스케일링보다 한 단계 더 진행된 치료로, 치주낭 깊이가 4mm 이상이거나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에 고려된다.

오민석 세란병원 치과장은 "잇몸 질환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구취로, 스케일링과 치주소파술, 구강 위생 관리를 구취가 크게 줄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양치할 때 나타나는 잇몸 출혈도 치료 1~2주 후 빠르게 호전되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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