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안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에 영향을 줄 저기압에 의한 강한 강수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유입됐다"며 "제주도 해안과 추자도에 6시 30분을 기해 호우특보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9일) 아침 6시 30분 기준 강수량은 한라산 영실 28㎜로 산지와 중산간 대부분 지역에서 2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해안지역에도 추자도 22㎜를 비롯해 대흘과 김녕, 고산과 구좌 등 대부분 지역에서 20㎜ 안팎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해안지역 많은 곳은 150㎜, 중산간 180㎜·산지 250㎜ 이상입니다.
특히 삼각봉에선 초속 27.1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되는 등 산지에는 강풍특보까지 내려졌고, 특보가 해제되는 내일(10일) 오전까지 매서운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지역에도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에도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부터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안쪽먼바다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 구간에서 통제됐고, 제주를 잇는 도항선은 전면 통제, 여객선은 부분 통제가 예정됐습니다.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