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4~13일 영월 지역 음식점 사전 위생점검
식품 소비기한·가격 표시 적정 여부 등 살필 계획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영화 한편이 강원도 작은 고장을 바꿔놓았다. 조선시대 왕 단종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며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영화 배경인 강원 영월군 남면에 있는 청령포 방문객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늘어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관리에 나섰다.
식약처는 4~13일 영월군과 함께 청령포 등 주변 관광지 음식점 100여곳을 사전 위생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항목은 식품·조리장 위생 상태, 소비기한 지난 식품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검진 시행 여부 등이다.
바가지 요금 예방에도 힘쓴다. 식약처는 갑작스러운 관광객 증가 상황을 고려해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여부와 가격 표시 적정 여부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강원 영월군 남면에 있는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영월군
위생 점검을 마친 우수 업소는 ‘식품안심업소’로, 식품안심업소 비율이 60% 이상인 지역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다.
식약처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영월읍 관풍헌 주변 테마거리 ‘뉴트로드’를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뉴트로드는 영월의 정취·문화·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거리다.
영화는 개봉 27일째인 2일 하루 동안 관객 72만89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2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삼일절 하루엔 81만7207명이 관람하며 개봉 이후 최대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