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진행…야외기동훈련 연중 분산하며 작년 절반 수준
대기 중인 주한미군 차량
(동두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을 앞둔 5일 경기도 동두천시 주한미군 기지에서 미군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미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실시한다. 2026.3.5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미 군 당국은 9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전구(戰區)급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시작한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FS 연습은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뤄진다.
특히 최근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전작권 전환 조건의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검증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FS 연습 참가 병력은 약 1만8천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연습 기간 실제 군 병력이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은 총 22회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3월 FS 연습(51건)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매년 실시되는 전구급 지휘소훈련(CPX)인 FS(3월)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8월) 기간 한미 연합 FTX를 집중 배치했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FTX를 연중 분산 배치하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31일~4월 2일 방중을 앞두고 북미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훈련을 조정해야 한다는 정부 일각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연습'이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북한은 이번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