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택 사라지고 '신' 골라서 버프 획득…특성별 개성 뚜렷
TFT 세트 17에 새로 도입된 '신 선택'
[시연 화면 캡처]
(광저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인기 게임모드 전략적 팀 전투(TFT)가 올해 첫 대형 업데이트 '우주의 신들'로 돌아온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국내외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전략적 팀 전투(TFT) 세트 17을 사전에 시연했다.
아직 한국어 번역 작업이 끝나지 않아 부득이하게 영어판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었지만, 기존 대비 '환골탈태'한 TFT의 시스템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TFT 세트 17 후반부 전투
[시연 화면 캡처]
기존 LoL과 유사한 분위기를 보여준 세트 16과 달리, 세트 17은 '우주의 신들'이라는 부제에 맞게 우주 공간 속 신적 존재의 대결을 테마로 잡았다.
남은 체력이 적은 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며 캐릭터와 아이템을 고르던 공동 선택(이른바 '회전초밥') 시스템은 세트 17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를 '신 선택'이 대체했다.
신 선택 단계에 접어든 플레이어들은 무작위로 나오는 2명의 신 중 하나를 골라서 증강과 별개로 적용되는 특수 버프 '은총'(boon)을 받을 수 있다.
은총을 고르고 나면 3명의 챔피언 중 하나를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코스트가 싼 챔피언을 고르면 추가 골드가 주어진다.
새로운 증강 선택 화면
[시연 화면 캡처]
신 선택 단계는 전체 라운드 중 총 3번이 있으며, 3연속으로 같은 신을 고르면 더 큰 보상이 주어진다.
플레이어는 상황에 맞는 버프를 취사선택할지, 아니면 더 큰 보상을 노리고 일관성 있는 선택을 내릴지 결정해야 한다.
동일한 특성을 가진 챔피언 여러 개를 놓으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도 개성이 뚜렷해졌다.
'우주 그루브' 특성 시너지 효과
[시연 화면 캡처]
'우주 그루브(Space Groove)' 특성을 가진 챔피언 3명 이상이 모이면 전투 시작 3초 후 공격 속도와 체력 재생이 올라가는 '그루브' 상태에 돌입하고, 5명·7명을 모으면 효과가 크게 올라간다.
'메카(Mecha)' 특성은 가진 챔피언은 주어지는 '메카 변신' 아이템을 장착하면 2명분의 챔피언 을 소모하는 대신 별도의 공격 패턴을 가진 훨씬 강력한 형태로 변한다.
'별돌보미(Stargazer)' 특성은 시너지를 활성화하면 타일이 특정한 별자리 모양에 따라 빛나는데, 이 타일 위에 올라와 있는 챔피언에게 버프를 제공한다.
'별돌보미' 특성 활성화
[시연 화면 캡처]
전반적으로 기존 세트들과 비교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시너지 특성이 많았지만, 그만큼 플레이 과정에서 각 덱의 콘셉트가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였다.
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은 오는 4월 중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juj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