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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번화가서 대낮 오토바이 총격…유모차 속 7개월 아기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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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갱단 관련 범죄…무차별 총격에 희생"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생후 7개월 아기의 모자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뉴욕의 번화가에서 대낮에 오토바이를 이용한 총격 사건이 발생,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7개월짜리 아기가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갱단과 관련된 범죄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께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거리에서 유모차에 있던 아기가 총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시카 티시 뉴욕 경찰청장은 브리핑에서 남성 2명이 탄 오토바이가 거리를 역주행하며 교차로에 접근한 뒤, 뒷좌석의 남성이 최소 두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성인 여러 명과 유모차 2대가 있었고, 유모차 안에 있던 생후 7개월 된 아기가 무고한 희생양이 됐다.

아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 46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다섯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사고로 넘어진 오토바이를 발견했고,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용의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나머지 한명은 추적 중이며,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티시 총장은 "한 어머니로서, 피해 가족의 슬픔과 고통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며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용의자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뉴욕 경찰이 수배한 용의자 영상

[NYPD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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