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화 초고장·송영진 주조장에 인정고시·보유증서 수여
[대전=뉴시스]대전시는 6일 시 무형유산 '초고장'과 '국화주' 보유자로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에게 인정 고시와 함께 보유자 증서를 수여했다. 2026. 03. 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6일 시 무형유산 '초고장'과 '국화주' 보유자로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에게 인정 고시와 함께 보유자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초고장(草藁匠)은 전통 짚풀공예 장인을 의미하며, 국화주(菊花酒)는 동춘당 송준길가의 가양주(家釀酒) 중 하나로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목들이다. 초고장은 2023년 양중규 보유자, 국화주는 2021년 김정순 보유자가 각각 별세하면서 그동안 보유자가 공석 상태였다.
시는 이번 신규 보유자 인정을 통해 두 종목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다시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보유자가 각각 이전 보유자의 자녀로, 가계를 이어 지역의 무형유산을 계승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은 1995년 각각 짚풀공예와 송순주 주조에 입문, 이전 보유자인 부친과 모친으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았다. 두 장인은 전통 기법과 가치를 충실히 계승하며 30여 년간 지역 무형유산 전승에 힘써왔다.
시는 두 보유자의 전승 이력과 기량,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전승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종목의 제2대 보유자로 인정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세대를 이어 우리 시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지켜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정으로 시는 25개 무형유산 종목에 총 22명의 보유자를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