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 통첩' 시한을 앞두고 이란 압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6.04.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 통첩' 시한을 앞두고 이란 압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CNN,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우리는 이란 테러 정권을 점점 더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우리는 수송기와 수십 대의 헬리콥터를 파괴했으며, 오늘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사용하는 철도와 교량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철도와 교량이 "무기 원자재와 무기 자체, 그리고 우리와 미국, 역내 국가들을 공격하는 요원들을 이동시키는 데 사용됐다"며 "바로 그 요원들이 이란 국민을 억압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이 이란 국민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47년 간 그들을 억압해 온 테러 정권을 약화하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앞서 무기와 군사 장비를 운반한 데 사용된 이란 교량 8곳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테헤란, 카라지, 타브리즈, 카샨, 쿰 등 여러 지역 교량들을 공격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정밀유도무기를 사용하는 등 민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란 전역의 여러 철도 시설에도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카샨시 철도 교량이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