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수 교육부장관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국권 회복은 우리 아이들이 당당한 역사의 주인으로 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예비후보는 1일 오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 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선열들이 흘린 피와 눈물, 꺾이지 않는 독립의 염원을 온몸으로 새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청년들과 함께 발안만세시장에서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까지 이어지는 3.1Km 구간을 걸으며 독립운동의 숨결이 살아있는 길을 발로 확인했다.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짚기 위해 마련한 이번 도보 행진에서 유 예비후보는 청년들과 격식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유 예비후보는 오후에는 수원화성행궁 광장으로 이동해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가 주최한 ‘3·1절 10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역사 왜곡의 현실이 참담하다”며 “역사의식을 망각한 내란권력이 뉴라이트 친일 매국 인사들을 국가 요직에 앉히고 반역사적 인식을 부추겨 독립운동가들을 조롱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반인륜적 행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립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선열들에 대한 명백한 패륜”이라며 “친일 잔재의 철저한 청산 없이는 우리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끄러운 후손의 역사를 써서는 안 된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 위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 바로세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제19대·20대(2012년~2020년)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교육상임위에서만 활동해 왔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을 주도하며 끝내 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냈다. 또 2017년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매년 8월 14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위안부피해자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위안부 기림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는 등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