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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전동차 CCTV 실시간 관제…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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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R 기반 객실 영상 실시간 전송

최대 24개 화면 고화질 영상 확인

화재·비상 인터폰 연동 대응 강화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는 시스템 모습.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전 노선에 적용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 객실 CCTV 영상을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통해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2023년 10월부터 추진한 ‘부산 2~4호선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구축 사업’의 핵심성과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부산 도시철도 2~4호선 본선 78.1㎞ 구간과 74개 역사, 차량기지에 무선통신설비를 구축하고 전동차 93편성에 LTE-R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2~4호선 LTE-R 구축은 다음 달 완료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준공한다. 1호선은 2017년 구축을 마쳤다.

공사는 LTE-R 환경에서 안정적인 영상 전송을 위해 기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LTE-R 환경에서의 효율적 객실 영상 모니터링 방안’ 연구 결과를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최초로 ‘멀티스트림 영상 압축·패키징’ 기술도 도입했다. 이 기술은 700㎒ LTE-R 주파수 대역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객실 CCTV 영상을 최대 24개 화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0만 화소급 고화질 영상 확인도 가능하다.

비상 대응 기능도 강화됐다. 화재 발생 시 화재 센서와 연동돼 해당 객실 영상이 관제센터 화면에 자동으로 표시되고, 승객이 객실 내 비상 인터폰을 작동하면 해당 객실 영상이 즉시 연결된다. 재난이나 테러, 객실 내 돌발 상황 발생 시 현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초동 대응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전 노선 전동차 실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도시철도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였다”며 “재난안전통신망 연계와 AI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등 디지털 기술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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