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당일 법원 판단 나올 듯
김 ”배신자의 최후 보게 될 것“
현역 광역단체장으로는 처음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법원에 신청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오는 23일 열린다.
김 지사의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신청한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심문기일을 23일 오전 10시40분에 열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김 지사 측은 형평성 관점이나 자의적인 기준으로 컷오프를 한 점, 민주적 절차를 따르지 않는 점 등을 소명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밀실야합의 정치를 두고 볼 수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민주당의 다른 분과의 형평성은 어떻게 되느냐, 전재수는 어찌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 북에 “동지의 불행을 틈타고 배신의 칼을 꽂는 한동훈의 후예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겨냥해 “내가 이런 자를 키웠다니 기가 막힌다. 배신하는 정치가 개혁이고 선당후사라니 가증스럽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김수민은 정무부지사를 하며 공무원들에게 이미 평가가 끝나있다. 겨우 그런 후보를 공천하려고 한다니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 모든 책임은 이정현과 김수민에게 있다”며 “내가 나서 응징하고 배신자의 최후를 보게 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과 한 하늘 아래 살기 싫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부터 휴가 내고 국민의힘의 이른바 ‘혁신공천’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어떤 경우라도 출마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취소함과 동시에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당은 제가 사랑하던 당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공천을 구걸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