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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을 통해 돈을 받고 남의 집 현관문에 인분과 오물 등을 뿌리거나 벽에 래커로 욕설이 담긴 낙서를 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경기 시흥 등지에서 보복 테러를 벌인 일당 4명을 형법상 협박,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그램을 통해 보복 테러를 해주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뢰를 받은 뒤 지난 1월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대문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 칠과 욕설 낙서를 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테러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복 테러를 한 행동대원을 수사하던 중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배달의민족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가 범행 대상자 주소지 확인에 쓰인 정황을 포착했다. 범행에 쓰일 개인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한 남성을 배민 외주사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시킨 것이다. 이에 경찰은 이달 초 배달의민족을 압수수색하고 고객 정보를 빼돌린 외주사 직원을 구속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입장문을 통해 “외주업체를 이용한 범죄행위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상담인력 관리 실태 전수조사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