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관측 전략 핵심 프로그램 참여
인도양 장기 관측 데이터 국제 공유
글로벌 해양연구 협력 확대 기대
노수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연구선 이사부호에서 인도양 심층 해양 관측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유엔(UN) 주도의 대형 해양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유엔 해양과학 10년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인 ‘심해 관측 전략(Deep Ocean Observing Strategy)’에 노수연 박사 연구팀이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엔 해양과학 10년 프로젝트’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해양 분야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되는 전 지구적 연구 사업으로, 2030년까지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활용을 위한 과학적 해법 도출을 목표로 한다.
노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 남성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장기 인도양 심층 관측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제안해 6개월 이상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인도양 열대 해역에 설치된 수중 계류선을 통해 수온과 염분, 해류 등 장기 시계열 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양 물리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국제 표준에 맞는 고품질 자료로,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돼 공동 연구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 박사는 “인도양 심층 관측 자료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해양과학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OST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신진 해양과학자 양성과 국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