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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로 돈 벌고 폭풍매도"...외인 '이 종목' 쓸어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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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속

블랙록 등 5% 보유공시 봇물

반도체·車 팔고 '리밸런싱'

"국내주식에 대한 투심 여전"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들어 반도체·자동차주를 중심으로 국내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일부 대형 외국계 자본은 몇몇 종목에서 지분을 공시기준 이상으로 늘렸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코스피 상승세 종료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월27일~2월27일 26.15% 상승했다. 다만 이 기간에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등 총 23조3062억원 규모를 팔았다. 27일에는 7조528억원으로 일일 순매도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순매도액 16조1070억원) SK하이닉스(8조4251억원) 현대차(1조5208억원) 삼성전자우(1조785억원) SK스퀘어(7825억원) 순으로 반도체와 자동차업종에 집중됐다.

반면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블랙록, 웰링턴, 아티잔파트너스,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자본은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 중이라고 새롭게 공시했다.

1,2월 주요 외국계 지분 공시/그래픽=윤선정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는 AI(인공지능)반도체 생태계 확장과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초점을 맞춰 지분을 늘렸다. 지난달 20일 공시에서 SK하이닉스 10만808주(지분율 0.01%)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혀 대량 보유자 기준(5%)을 충족했다. 또 블랙록은 하나금융지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7.1%로 상승하면서 2대주주에 올랐다고 했다.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이다. 우리금융지주 지분 역시 7%로 늘리며 2대주주가 됐는데 여기선 국민연금도 제쳤다. 블랙록은 DB손해보험을 5% 이상 보유 중이라고 1월에 공시했고 2월엔 삼성전기 지분도 5.01% 가졌다고 공개했다.

웰링턴매니지먼트는 성이 안정적 종목군인 통신주에 주목했다. 지난달 KT 지분을 6.53%로 0.39%포인트 늘렸고 SK콤은 신규매수해 5.01%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아티잔파트너스는 방위산업 부품사 엠앤씨솔루션 지분을 5.25% 보유했다고 공시하면서 대량 보유자가 됐다.

모간스탠리앤씨오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9일 PCB(연성회로기판) 제조사 비에이치 지분 5.65%를 보유해 5% 이상 보유자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자금의 이동에 대해 리밸런싱(투자비중 조정) 과정으로 보면서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심리 자체는 바뀌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오르다 보니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한 것"이라면서 주가급등으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커져 조정을 통해 다른 시장으로 일부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오는 18일 삼성전자 등 그룹사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이나 자사주 소각 등 이슈가 있으면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업종은 AI 거품론과 무관해 수혜가 계속되고 세계적으로 달러약세·신흥국 강세흐름이 유지된다"면서 "지난해 4분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올라간 상황과 현재 상황이 비슷해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요소가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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