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신용 한계상황"
모건스탠리가 최근 월가에서 부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사모대출의 부도율이 8%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분석팀은 최근 발간한 분석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진보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파괴적으로 재편함에 따라 '직접대출(Direct Lending)' 부도율이 8%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대출은 사모대출의 한 종류로, 중간 매개자(은행) 없이 운용사가 직접 기업에 담보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조이스 장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AI발 산업 격변이 본격화되면서 신용 펀더멘털이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불안감은 이미 대규모 자금 유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모건스탠리와 클리프워터는 수십억 달러 규모 사모대출 펀드에 대해 출금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분기별 환매 한도를 훨씬 초과하는 자금 회수 요청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김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