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부겸 "대구가 앞장서 국힘 버려야 … 저를 써달라"

¬ìФ´ë지

金, 대구시장 출마 공식선언

12년만에 다시 도전 나서

보수심판론 전면에 내세워

국힘은 대구 컷오프 갈등 늪

주호영·이진숙 무소속 출마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6·3 지방선거 판세가 요동치게 됐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중량급 후보의 무소속 출마설까지 거론되는 등 공천 내홍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김 전 총리는 '보수의 심장'으로 통하는 대구에서 '보수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구 경제가 30년째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을 국민의힘이 대구 정치를 독식하면서 생긴 폐해로 규정하고, 정치를 바꿔야만 대구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 전 총리는 "대구가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더 나빠지는 것은 대구 정치 때문"이라며 "대구는 한 당이 독식하고 있으면서 정치가 일을 안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진짜 보수가 살아나고 대구도 숨통이 트인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서 단단히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대구시장 탈환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정책이든 공약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해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다시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대구시민들에게 공개하며 대구를 위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연락하면 언제든 전화를 받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당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별세한 부친의 거주지에 전입신고를 하는 등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 김 전 총리에 대한 공천 심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여전히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모든 경우를 다 대비하고 있다"며 경선 중단 가처분 신청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각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당 지도부는 컷오프 후폭풍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갈등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경운 기자 / 이효석 기자]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