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지수 대비 비중 과도
주가 급락에 '날벼락' 맞아
펀드매니저가 재량껏 투자 종목과 비중을 선정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삼천당제약에 대해 '쏠림 투자'에 나섰다가 비교 지수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한 전날 국내 바이오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대다수가 비교 지수 성과를 밑돌았다. 전날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9.34% 추락했지만 비교 지수인 'KRX 바이오TOP10지수'는 2.72% 하락하는 데 그쳤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8.34% 급락했는데 비교 지수인 'KRX 기술이전바이오지수'는 3.07% 하락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TIME K바이오액티브' '마이티 바이오시밀러&CDMO액티브'도 비교 지수를 밑돌았다. 이들 ETF는 비교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삼천당제약을 편입하거나, 비교 지수보다 삼천당제약 비중을 키워 시장 지수 대비 부진한 성과를 냈다. 삼천당제약은 이날에도 10% 하락했다.
코스닥 액티브 ETF도 삼천당제약 편입 비중에 따라 명암이 갈렸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이날 기준 삼천당제약을 7.9%(비중 3위) 담고 있어 'KoAct 코스닥액티브' 'PLUS 코스닥150액티브'보다 노출도가 높았다. 이 때문에 지난 2거래일간 률 성과는 경쟁 상품보다 뒤처졌다.
[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