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21.3만건...고용 안정 신호 잇따라
3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휠링의 한 버스 정류장에 채용 공고판이 세워져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에 안정화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그 직전 주와 같은 21만 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 5000건)에 소폭 못 미치는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달 15∼21일 186만 8000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4만 6000건 증가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는 올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전날 발표한 2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도 1월보다 6만 3000명 증가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월가에서는 오는 6일 발표되는 2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연준은 이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일자리 5만 개 증가, 실업률 4.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