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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샀는데…비마이프렌즈, 드림어스 주가 급락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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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종가 1198원으로 인수가 대비 반토막

330억 CB 담보 가치 상실에 투자자 ‘불안’

경영진 자사주 매입…“통합 시너지에 총력”

음악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060570)

의 주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이 회사 경영권을 인수한 국내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또 비마이프렌즈 투자자들도 해당 인수·합병(M&A) 이후 드림어스컴퍼니의 주가 반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투자금 손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7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비마이프렌즈가 지난해 11월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를 대상으로 발행한 3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담보 가치가 차입 원금을 밑도는 ‘담보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비마이프렌즈는 해당 CB 발행 당시 드림어스컴퍼니 주식 2322만 7351주를 담보로 제공했으나, 6일 종가 기준 해당 지분의 가치는 278억 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는 차입 금액보다 약 52억 원이나 낮은 수치로, 사실상 담보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해 11월

SK스퀘어(402340)

와 네오스페스 유한회사,

에스엠(041510)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약 31%를 55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주당 인수가는 2368원으로 지난 6일 종가의 약 2배에 달한다. 비마이프렌즈와 마이다스PE는 해당 M&A 이후 드림어스컴퍼니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당 인수가만 봐도 당시 주가보다도 40%가량 높았고, 마이다스PE가 비마이프렌즈 투자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 출자자들에게도 드림어스컴퍼니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마이다스PE는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이 담보 기능을 상실하면서 투자 원금 손실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마이다스PE는 투자 전까지만 하더라도 출자자들에게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담보부 전환사채라는 점에서 펀드 출자자들에게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약 3개월 만에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앞으로 드림어스컴퍼니와의 시너지 창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회사는 인수 목적에 대해 양사 사업과 기술 결합을 통한 통합 팬덤 서비스 구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기반 확대 도모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지난 달에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팬덤 데이터와 음악 유통 인프라 시스템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계획도 제시했다. 양사가 협력해 음원 발매부터 팬덤 구축, 온·오프라인 경험, 글로벌 확장까지 전 과정을 연결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고 이익도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해당 M&A를 주도한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도 지분 매입에 나서며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다. 이기영 대표와 서우석 대표는 지속적으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매입해 각각 5만 3000주, 5만 6000주 가량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경영진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전략을 구현해 가는 과정에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로 주주와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 구조 고도화와 통합 시너지 실행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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