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캠프 국방안보자문단에서 활동
공사38기 중장출신 작전·정책 분야 전문가
윤병호 전 공군참모차장(중장)
윤병호 전 공군참모차장(사진)이 차기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우주항공협회) 상근부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윤 전 공군참모차장은 지난 2일 마감한 우주항공협회 상근부회장 공모에서 지원자 중 1순위 추천자로 결정돼 공직자윤리위원회 승인만 나오면 곧바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하면 우주항공협회 이사회에서 상근부회장 선임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초에 제15대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취임 후 2029년 2월 정기총회까지)이다.
현재 상근부회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이 맡고 있다. 지난 2월 28일자로 3년 임기를 채웠다.
윤 전 공군참모차장은 공군사관학교 38기로 지난 1990년 임관한 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대령), 공군본부 정책실장·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준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 공군참모차장·공군사관학교장(중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작전·정책 분야 전문가다.
윤 전 공군참모차장은 제 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후보 캠프의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국방안보자문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자문단에는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한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원인철 전 합참의장, 김정수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우주항공협회는 1992년 설립된 우주항공청 산하 항공우주산업 단체다. 지난 2025년 2월 정기총회에서 명칭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로 변경했다. 약칭은 우주항공협회다. 소관 부처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주항공청으로 변경했다. 회원사는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 150여 개가 가입돼 있다.
협회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와 관련 제도 개선, 항공 연구·개발 사업 지원,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개최 등을 담당한다.
우주항공협회 한 관계자는 “윤 전 공군참모차장은 공군에서 작전·정책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한 고위 장성 출신답게 심사 과정에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업계의 수출 경쟁력 및 공급망 강화, 회원사 지원 역량 확대 등 협회를 원활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